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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음악

150112 K팝스타

음악을 만든다는게
인기를 얻기 위해 대중들의 보편적 기준에 맞춰 그야말로 히트곡을 위해 작곡하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남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만드는 사람도 있고 그냥 내가 좋아서, 내가 듣고싶어서 아무도 신경쓰지않고 오직 나의 이야기로만 누가 듣건말건 만드는 사람도 있다. 그러한 노래가 대중들에게 들려줬을 때 반드시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 사람의 노래가 그 사람의 이야기가 그사람의 감정이 듣는사람으로 하여금 온전히 닿게 된다면 그때의 전율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비록 나의 이야기로 가득 찬 곡이지만 사람들의 마음속에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단어가 있죠. 엄마. 그걸 정말 그 한 마디만 들어도 본능적으로 마음이 울리는데 그 단어로 가사를 쓰고 멜로디을 입혀 우리의 마음을 건드리는리니..아...
노래에는 다 필요없고 그저 나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내는 것이 전부구나 싶더라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그냥 나의 이야기를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노래 가락에 실어 들려준다는게 전부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참가자들 보면서 저렇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반드시 이루고 말겠다는 간절한 꿈이 내게 있는지 자문하게 되고 한편으로 부럽기도 하고. 과연 내가 지금하고 있는 일이 내가 진정으로 행복해서 하는 일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는 일인지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고 있는건지
내가 하고싶은일이 내가 해야할 일이 일치한다는게 참 이러한 복이 있을지 싶을정도로. 모두들 지금하고있는일들이 나의 행복을 보장해주는 일이 되는 게 힘들거에요
오늘 참가자들을 보니 다들 나의 꿈을 이루기위해 내가 행복한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 쉽지 않은 길을 택하고 누군가와 맞서야 하는 곳으로 가야하는 분들을 보고 나는 이러한 간절한 꿈도 없을지언정 용기도 없구나 겁쟁이구나 싶네요
정말 다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히 내가 이 노래는 어떻고 저떻고 평가할만한 능력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마음을 가진 그저 한 사람으로서 좋았다